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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만반의 군사대비태세…北 위협한다면 단호히 대응"



국방/외교

    서욱 "만반의 군사대비태세…北 위협한다면 단호히 대응"

    국군의 날 기념행사, 이천 육군 특수전사령부서 열려
    공무원 피살 사건 직접적으로 언급 없어

    서욱 국방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서욱 국방부 장관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겠다"며 "만약 북한이 이를 위협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25일 경기 이천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우리 군은 안보 상황의 격변기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군 본연의 사명을 완수해 왔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여 전방위 안보위협에 완벽하게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는 우리 정부의 담대한 여정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우리 국군 장병들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켰다"고도 강조했다.

    서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 군은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며 "선배 전우들의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선승구전(先勝求戰, 먼저 이겨놓고 싸우다)'의 국방태세를 확립하여 '국민을 위한 평화' 구현을 위해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겠다"며 "만약, 북한이 이를 위협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사상 최초로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렸다. 국방부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소속 특수부대원들이 시범을 보이는 등 '강력한 힘으로 평화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국방의 위상을 표출하며, 해외파병 주력부대로 세계평화에 기여, 민군상생의 대표적 부대이전 성공사례 등 다양한 대국민 메시지 전달'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 장관은 지난 22일 오후 발생한 북한군의 우리 공무원 살해 사건에 대해서는 이날 환영사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래픽=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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