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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남대문 빼고 훈민정음 국보1호로" 국회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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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뉴스쏙:속]"남대문 빼고 훈민정음 국보1호로" 국회 청원

    • 2020-10-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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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
    10/9일(금), 오늘을 여는 키워드 : 쇼핑백에 5천만원

    1조6천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의 실질적 전주(錢主)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법정에서 전직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천만원이 든 쇼핑백을 전달했다고 증언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를 막기 위해 당시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통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돈을 줬다는 건데요. 김 전 회장은 강 전 수석이 돈을 받은 뒤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전화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라임 사태가 정권 비리로 연결될지 관심입니다. 일단 강 전 수석은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요. 아울러 검찰 수사팀이 청와대에 돈을 전달했다는 김 전 회장의 진술을 확보하고도 대검찰청에 보고를 누락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사건의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0월 9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국보 1호 “남대문→훈민정음 바꾸자” 국회 청원

    우리나라 국보 1호는 남대문입니다. 그런데 이는 일제강점기 시대 조선총독부가 남대문을 보물 1호에 등록한 것을 광복 이후 우리 정부가 그대로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조선총독부는 임진왜란 당시 가토 기요마사가 남대문을 고니시 유키나가가 동대문을 열고 지나간 것을 기념해 각각 보물 1호와 2호로 지정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때문에 남대문 국보 1호는 식민잔재라는 논란이 25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훈민정음 해례본을 국보 1호로 올리자는 청원을 더불어민주당 정용기 의원이 국회에 제출하면서 정치권에서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일제 강점기 우리말을 지켜낸 국민적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자료“라며 한글학자 주시경과 제자들이 만든 최초의 한글사전 ‘말모이’ 원고와 조선어학회의 ‘조선말 큰사전’ 원고를 보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근현대문화유산이 보물로 지정되는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2. 한글날 보수단체 집회, 법원도 ‘불허’


    이번에도 차벽이 등장할까. 한글날인 오늘 서울지역에 신고된 집회는 무려 1220건에 달하는데요. 경찰이 모든 집회를 금지통고한데 이어, 법원도 보수단체들이 금지통고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제기한 신청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보수단체는 “정치 재판”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집회 금지통고가 효력을 발휘하면서 한글날 대규모 집회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입니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도 조금은 누그러질 듯 보이는데요.

    경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벽을 포함해 개천절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응하겠다며 집회 원천봉쇄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다만 차벽을 줄이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한글날 집회 상황이 관심입니다.


    3. 거리두기 2단계, 1단계로 낮아질까 …11일 발표

    국내 코로나 신규확진자 수가 8일 현재 69명으로 두자릿수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이른바 ‘추캉스’발 재유행 가능성은 줄어든게 아니냐 조심스런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추석연휴 가족모임 여파로 전북 정읍과 대전, 경기 화성과 고양에서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다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까지 코로나 추이를 지켜보고 현행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내릴지 아니면 2단계를 유지할지 여부를 오는 11일 일요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더라도 지자체별로는 방역조치를 차등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사진=엄말섭 씨 제공)
    4. 울산 33층 아파트서 화재, 한때 건물 갇혀 발동동

    어젯밤(8일) 11시 14분쯤 울산시 달동 삼환아느누보 주상복합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12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 불길은 삽시간에 아파트 위층으로 옮겨붙었다고 하는데요. 수백명의 대피 주민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아수라장이 연출됐고, 미처 밖으로 나가지 못한 주민 40여명은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이 서로 연락이 되지 않거나 옥상에 고립된 가족이 있는 주민들은 애를 태우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소방당국이 옥상을 비롯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53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80여명 정도가 연기를 마시거나 경상을 입는 수준으로 인명피해는 막았는데요. 다만 초고층 아파트인데다 울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강한 바람이 부는 탓에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아 소방당국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초고층 아파트에서 불이나면 불길과 연기가 삽시간에 위층으로 번지는 반면, 초고층 화재용 소방장비는 부족해 화재 진압이 매우 어려운게 현실인데요. 바람이 거세 헬기도 띄우기 힘들었던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큰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5. 유명희 WTO 결선진출에, 일본 바짝 긴장

    일본이 경계하고 나섰습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결선에 진출하자 일본 언론에서는 뜻밖의 전개라며 “일본 정부 내에서 경계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지(時事)통신은 유 본부장이 "반도체를 둘러싼 다툼에서 일본 비판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WTO의 결정은 만장일치가 원칙이며 마지막 선정 작업 때 일본의 대응이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각국 정상과 전화통화에서 지지를 당부하는 등 한국의 적극적인 외교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산케이는 또“무역 마찰 등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중립적 모습으로 중견 국가로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중재 역할이 될 수 있다고 홍보한 전략도 주효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실상 일본 정부의 분발과 적극적 역할을 주문한 것이어서, 앞으로 결선투표에서 거센 일본의 견제를 넘어서는 것이 관건이 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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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기생충과 BTS, K-방역에 이어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할 게 하나 더 있죠? 바로 한글입니다. 한글은 모양도 아름답지만 자음 14개, 모음 10개로 만개가 넘는 발음을 표기할 수 있어서 만들어진지 500년이 지난 지금. 디지털 시대에 가장 적합한 글이라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휴대폰 자판을 누를 때 한글의 위대함이 더욱 크게 다가오는 하루가 될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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