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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해뜨락요양병원 환자·방사선사 등 5명 확진



부산

    부산서 해뜨락요양병원 환자·방사선사 등 5명 확진

    병원 2층에 입원 중인 환자 3명, 직원 2명 확진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58명으로 늘어
    방산선사도 확진, 추가 감염 우려 높아
    평강병원 확진자 가족 1명도 확진, 부산 누적확진자 547명

    직원과 환자 코로나19 확진자 50여 명이 무더기로 나온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또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사진=박진홍 기자)

     

    직원과 환자 등 코로나19 확진자 50여 명이 무더기로 나온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또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병원 내부에서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중인 상황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16일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와 직원 등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 543번, 544번, 545번 확진자는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다.

    또, 546번, 547번은 병원 종사자다.

    환자들은 확진자가 속출한 2층에 입원 중이었다.

    직원 중 1명은 병원에 근무하는 방사선사이고, 나머지 직원 1명은 2층에서 주로 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이 방사선사가 환자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밀접접촉이 일어났을 것으로 보고 최근 의료처치를 받은 환자들을 확인하고 있다.

    부산시는 병원 내 시설 격리 중인 환자 123명과 직원, 자가격리 중인 종사자 등 198명에 대한 재검사를 실시했고, 5명이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해뜨락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다.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는 13일 간호조무사가 최초 확진된 이후 14일 52명 등 53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지난 15일 오후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15일에는 관련 확진자가 없어 한시름 덜었지만, 다시 하루 만에 고령 환자를 중심으로 확진자 5명이 나오자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는 확진자를 이날 중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또, 보건당국은 전날 북구에 있는 요양병원 1곳과 요양원 환자, 종사자 188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그밖에 부산에서는 평강병원에 갔다가 확진된 441번 환자의 가족도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났다.

    이날 부산에서는 확진자 6명이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547명으로 늘었다.

    현재 입원 중인 환자는 108명이다. 이 가운데 부산의료원에 87명, 부산대병원 14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과 고신대병원에 각각 2명씩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중증환자는 4명, 위중환자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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