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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대 연구팀 "마스크, 코로나19 바이러스 흡입 감소"



국제일반

    동경대 연구팀 "마스크, 코로나19 바이러스 흡입 감소"

    "마스크 써도 완전히 바이러스 막지 못해 과신 금물"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마스크를 쓰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고 바이러스를 들이마시는 것도 감소시키는 두 가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NHK와 로이터통신 등은 22일 동경대 의과학연구소 카와 오카 요시히로(河岡義裕) 교수와 우에키 히로시(植木紘史) 특임 조교 등 그룹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구팀은 실제바이러스를 사용한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누출되지 않는 특수한 실험실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비말(침방울)을 뿜는 마네킹과 공기를 들이마시는 마네킹을 마주보게 설치한 후 마스크 착용 효과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공기를 들이마시는 마네킹에게만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 들이마신 바이러스의 양은 천 마스크에서 17%가, 외과 수술용 마스크에서는 47%가 각각 줄었다.

    'N95' 불리는 의료용 마스크를 빈틈 없이 착용한 경우는 바이러스 양이 79% 줄었다.

    카와 오카 요시히로 교수는 "그동안 실제 바이러스를 활용해 마스크 효과가 검증된 적이 없다"며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다만 마스크를 써도 완전하게 바이러스를 막지는 못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과신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일본 연구팀이 마스크가 공중의 코로나 바이러스 입자로부터 보호할 수 있지만 전문가 수준의 마스크 착용으로도 전염위험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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