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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병원·직장…동시다발적 꼬리무는 집단감염



보건/의료

    요양시설·병원·직장…동시다발적 꼬리무는 집단감염

    "소중한 일상 지키기 위해 방역수칙 실천해야"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연속 200명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산발적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계속 확산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정오 기준, 서울 강남구 역삼역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9명 추가돼 누적 31명이다.

    최초 발견환자는 역삼역에서 근무하는 미화원으로 모두 3명이 확진됐는데, 확진자의 지인이 근무하는 성동구 시장에서 11명이 추가 전파됐고, 가족 14명, 지인 3명까지 감염된 상황이다.

    서울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해서도 모두 19명이 감염됐는데, 군무원 6명과 군인 5명, 가족 7명 외에도 종교활동에서 접촉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65명까지 늘어났다. 이용자 31명, 종사자 14명, 방문자 1명 외에 가족 및 지인 등 19명에게 추가 전파가 발생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강원 인제군 지인모임 관련해서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모임참석자 6명과 가족 6명, 동료 1명, 종교활동 관련 8명, 지인 5명, 모임참석자 가족이 방문한 식당에서 발생한 접촉자 3명 등이다.

    강원 초등학교 교장 연수 프로그램 관련해서도 현재까지 확진자는 16명이다. 참석자 6명과 가족 3명이 감염됐고, 지인 4명과, 이들의 접촉자 및 동료 3명에 추가 전파가 발생했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6명이 감염됐다. 종사자 1명과 이용자 3명, 지인 2명이 확진됐으며, 방역당국인 종사자 및 입소자 209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의 군부대에서도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뒤 9명이 감염됐다. 최초 발견환자인 강사를 포함해, 군부대 8명, 강사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충남 아산시 직장 관련 확진자도 49명으로 늘어났는데, 직장동료(10명) 외에도 주점과 노래방, 사우나로 추가 전파가 발생했고, 이들로 인한 추가전파자까지 계속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누란지위(累卵之危)'에 처해 있는 만큼, 현 단계에서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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