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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작년보다 춥다" 기상청 12월엔 '기습 한파' 경고



날씨/환경

    "올 겨울 작년보다 춥다" 기상청 12월엔 '기습 한파' 경고

    기상청 올 12월~내년 2월 3개월 기상 전망 발표
    "기온 평년과 비슷…지난해 겨울보다는 추워"
    "12~내년 1월 강원영동-서해-제주도 많은 눈 예상"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올해 겨울 날씨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지만 갑작스러운 기습 한파가 예상됐다.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였던 지난해 겨울보다는 추울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12월~2021년 2월) 월별 전망'에서 "지난해 겨울보다 추운 날이 많겠고, 겨울철 내 기온 변화가 클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겨울은 평년보다 평균 기온이 2.5도 높을 정도로 '따뜻한 겨울'이었다. 올해 겨울은 다시 평년 수준의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월 평균 기온이 평년 수준인 1.0~2.0도와 대체로 비슷하겠지만 다소 큰 폭으로 최저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12월 후반이 되면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1월에도 한파는 계속되고, 일교차가 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봤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또 12월과 마찬가지로 북쪽의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종종 큰 폭 떨어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1월 전국평균 평년 최저 기온은 -5.6도다.

    2월에는 찬 공기 세력이 약화하면서 추위가 다소 풀리겠지만, 낮밤의 기온 차이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올 겨울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1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기상청은 "강원영동 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겠고,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형성된 눈 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와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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