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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툭하면 '먹통'…유튜브 올스톱 하루 만에 지메일 '에러'



IT/과학

    구글 툭하면 '먹통'…유튜브 올스톱 하루 만에 지메일 '에러'

    "반송 오류 빗발쳐" 오전 6시 29분부터 2시간 가량 장애…전세계 이용자 불편

    (사진=G메일 어플리케이션 캡처)

     

    유튜브 등 구글의 주요 서비스가 오류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또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G메일'이 먹통이 됐다.

    16일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집계하는 다운디렉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부터 전 세계에서 검색 서비스 구글과 메일 서비스 지메일의 에러 보고가 급증했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도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부터 G메일로 다른 사람에게 메일을 보낼 경우 반송되는 사례가 보고됐다"며 "일부는 받은 편지함에 접근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구글은 이날 오전 6시 29분 자사 서비스의 상태를 표시하는 대시보드 페이지를 통해 “상당수 지메일 사용자에게 문제가 생긴 것을 알고 있다. 메일함에 접근할 수 있지만 오류 메시지, 심각한 지연 등 예상치 못한 다른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약 2시간 20분 뒤인 8시 51분쯤 "지메일 문제가 해결됐다.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문제가 계속 발생하면 구글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해달라"고 공지했다.

    구글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테이디어 또한 이날 함께 오류가 보고됐다. 다만 지메일 서비스와 관계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테이디어의 접속 문제는 현재 해결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14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유튜브와 지메일, 구글플레이, 클라우드, 구글 독스, 구글 지도 등 구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유튜브에 접속하면 '오프라인 상태'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아예 접속이 불가능했다. 지메일도 접속시 '일시적인 오류' 메시지와 함께 계정을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메시지가 표출됐다.

    이에 대해 구글은 "내부 저장용량 할당과정에서 문제로 로그인에 필요한 인증시스템이 문제가 됐다"며 "향후 해당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측은 "이번 지메일 서비스 오류가 지난 장애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비스 장애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지난 10일부터 시행된 일명 넷플릭스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적용해서 구글 측에 서비스 불안을 시정하는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법은 국내 통신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브,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CP)도 망 품질 유지 의무를 부과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넷플릭스법에 따라 과기정통부 장관은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부가통신사업자에 전기통신서비스 장애 등이 발생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부가통신사업자들은 국내 이용자에 의무적으로 서비스 장애 사실을 고지해야 한다.

    한편 유튜브는 지난 5월과 11월에도 서비스가 중단되는 장애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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