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
자녀 입시비리 관련 의혹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을 심리할 재판부가 정해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정 교수 항소심 사건 사건을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배당은 컴퓨터 전산을 통해 무작위로 이뤄졌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현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부다. 이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횡령 사건과 '별장 성접대 의혹'의 당사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항소심을 심리하기도 했다.
다만 재판부 구성은 오는 2월로 예정된 법원 정기 인사에 따라 바뀔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