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 정제 공장.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오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두달 동안 백운산 고로쇠 수액의 채취와 판매를 진행한다.
백운산 고로쇠 수액의 가격은 은 1.5리터 12개와 4.5리터 4개에 6만원, 18리터 1개 5만50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백운산 고로쇠수액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되었고,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게르마늄 성분이 많아 성인병 예방 및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해마다 고로쇠수액 채취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광양시는 전국 제1의 고로쇠수액 명성 유지를 위해 정제과정을 거친 수액만을 시중에 유통 판매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한해 340여 농가가 97만 리터 고로쇠를 채취해 33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광양 고로쇠채취 농가들은 농가별 채취량에 맞춰 용기를 공급하고 수액용기에 정제일자 표기, 지리적표시 이력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하는 등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고로쇠수액은 여러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있으며 친환경적으로 생산되어 품질이 매우 우수해 소비자의 선호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고로쇠수액을 위생적으로 채취함과 동시에 산림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