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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세월호 자료 전체목록 공개…20일 사참위 열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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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세월호 자료 전체목록 공개…20일 사참위 열람 시작

    사참위가 자료 목록 열람 뒤 필요한 자료 요구하면 절차 거쳐 제공
    국정원 "세월호 진상규명에 적극 협력"
    유가족 만나 자료 제공 과정 설명 방법도 강구 중

    지난해 4월 열린 국가정보원의 세월호 유가족 등 민간인 사찰 관련 수사요청 기자회견. 연합뉴스

     

    세월호 관련 국가정보원 자료 제공의 첫 절차로 자료 목록 열람이 20일부터 시작된다. 과거 세월호 참사 과정에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확산되기도 해, 이번 자료 제공으로 세월호 참사 원인 진상규명에 새로운 실마리가 제공될지 주목된다.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독립 국가기구인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와 함께 세월호 관련 전체 자료 목록에 대한 열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정원과 사참위가 진상규명을 위해 TF를 구성, 자료 열람과 자료 제공 방안에 대해 협의해 온 결과다.

    열람 방식은 국정원이 자료 중 '세월호' 단어가 포함된 64만여 건의 목록 전체를 사참위에 공개하고, 이 중 필요한 문서를 사참위가 고르는 방식이다.

    국정원은 안보 등 적법한 비공개 사유가 있는 문건을 제외하고는 보안성 심사를 거쳐 문서 열람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국정원은 또 유가족들을 만나 이번 자료 목록 열람과 자료 제공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앞서 국정원은 작년 12월 세월호 관련 자료 248건을 사참위에 지원한 데 이어, 지난 15일부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관련 문서 760건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국정원은 "앞으로도 사참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해 혹한기 야외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세월호 진상규명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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