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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9일부터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대상"



미국/중남미

    바이든 "19일부터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대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통신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에 모든 성인을 포함하겠다고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당초 목표했던 5월 1일보다 2주 앞당긴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한다. 대부분의 주정부는 이 목표에 맞춰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독립기념일(7월 4일) 전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살릴지 혹은 잃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교사와 교직원의 80% 이상이 최소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전체 확진자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대학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아직 결승선에 도착한 게 아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백신 접종대상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100일 동안 1억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목표를 2억명으로 늘렸고 기한은 이달 말이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5만 5천명이다. 세계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다. 미국인 10명 중 4명이 최소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인테크, 모더나, 존슨앤존슨(J&J) 등 3가지다.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 접종이 가능하고 다른 2가지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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