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새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로 임명된 류샤오밍 전 영국 주재 중국대사. 바이두 캡처
중국 정부의 새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에 류샤오밍(劉曉明) 전 영국 주재 중국대사가 임명됐다.
중국 외교부는 12일 류 전 영국 대사의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임명사실을 밝히면서 그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외교관으로 한반도 업무에도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류사오밍은 최근 교체되기까지 11년간 영국 주재 중국대사를 역임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북한 주재 대사를 역임해 2010년에 북한으로부터 일등 우호 훈장을 받았다.
류 특별대표의 주요 업무는 중국 외교부의 한반도 사무를 협조하는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류 특별대표가 관련국들과 소통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데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