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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 없는 진주·사천 연쇄감염…경남 27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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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춤 없는 진주·사천 연쇄감염…경남 27명 추가 확진

    진주 12명·사천 10명·의령 2명·양산 2명·밀양 1명
    사천 음식점 관련 11명 추가 36명↑·진주 지인모임 관련 6명 추가 54명↑
    의령 보육교사 선제 검사 후 제주서 확진·원아 1명 추가 감염
    김해 초등학교 24곳 원격수업 전환·모든 학원 자진휴업
    '17일 67명' 33일 만에 경남 역대 하루 최다 발생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18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제공

     

    경남은 1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5개 시군에서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진주 12명·사천 10명·의령 2명·양산 2명·밀양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진주와 사천에서는 연쇄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사천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진주와 사천에서 11명이 추가됐다. 사천은 10대 남성·10대 미만 아동 2명, 캐나다 국적의 외국인 40대 남성 등 9명이고, 진주는 30대 여성 등 2명이다. 이로써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21명·종사자 2명·접촉자 12명 등 36명으로 늘었다. 현재 1679명을 검사했고, 아직 928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6명이 더 늘었다. 진주 5·60대 남녀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4명은 단란주점 방문자, 2명은 접촉자다. 기존 확진자 4명이 단란주점 방문 사실이 확인돼 관련 감염자는 54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803명을 검사했고, 대부분 검사가 완료돼 11명만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사천 30대는 전북 군산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진주 6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또 다른 60대 남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의령에서는 보육교사인 30대 여성이 도가 추진하는 선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 교사와 접촉한 해당 어린이집 원아도 확진됐다. 이 교사는 검사를 받은 뒤 제주도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지 의료원에 입원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는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이다.

    양산 60대 남성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고, 6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25명의 연쇄감염으로 이어진 김해 보습학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초등학생 확진자가 다수 나온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405명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학생 감염자가 많은 만큼 김해 시내 초등학교 24곳이 19일부터 23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또, 모든 학원에 대해 휴원 권고가 내려지면서 김해학원연합회가 오는 25일까지 자진 휴업하기로 했다.

    4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445명(지역 433명·해외 12명)이다. 확진 일로 보면, 1일 18명, 2일 28명, 3일 14명, 4일 12명, 5일 7명, 6일 25명, 7일 11명, 8일 15명, 9일 46명, 10일 16명, 11일 17명, 12일 15명, 13일 27명, 14일 24명, 15일 44명, 16일 38명, 17일 67명, 18일 오전까지 21명이다.

    전날 67명은 지난달 15일 65명 이후 33일 만에 역대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276명으로, 4월 누적 확진자의 절반을 넘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378명(입원 349명·퇴원 3015명·사망 1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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