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이현중의 짜릿한 동점 3점포, 필리핀 버저비터에 빛 바래



농구

    이현중의 짜릿한 동점 3점포, 필리핀 버저비터에 빛 바래

    이현중.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농구의 유망주 이현중(데이비슨 대학)의 눈부신 막판 분전이 필리핀의 버저비터 한방에 빛을 잃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16일 필리핀 클락에서 열린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3차전에서 필리핀에 78대81로 졌다.

    경기 초반 라건아를 앞세워 순식간에 두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던 한국은 후반 들어 필리핀의 내외곽 공세를 막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현중이 패배 직전의 대표팀을 구했다. 75대78로 뒤진 4쿼터 종료 2.9초를 남기고 우측 45도에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홈팀 필리핀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가드 벨란젤이 수비 벽을 간신히 제치고 자세가 무너진 상태에서 3점슛을 던졌는데 공은 백보드를 맞고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다.

    승부를 결정한 버저비터였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A조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4승무패로 기록한 필리핀에 이어 조 2위다.

    라건아는 24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주전으로 출전해 약 24분 동안 코트를 누빈 이현중은 팀내 두 번째로 많은 15득점(3점슛 3개)를 기록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