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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도 고3·고교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청주

    충북에서도 고3·고교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두려움 있지만 코로나19에서 안전해진다는 안도감 커"
    첫날 도내 11개 접종센터에서 40여개 학교·기관 접종 실시
    총 100개 고교, 58개 기관 학생 및 교직원 2만 3000명 접종 계획
    도교육청 "이번주 닷새간 집중접종", 2차 접종은 다음달 9일부터

    충북교육청 제공충북교육청 제공

    19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청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학교에서부터 교사 인솔 아래 전세 관광버스를 타고 오거나 부모와 함께 개별 방문한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곳에서는 이날 충북과학고와 청주공고, 충북에너지고 3학년 학생과 교직원 650여명이 백신을 맞았다.

    학생들은 얼굴에 긴장한 기색도 없지 않았지만, 센터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의료진 상담과 접종,접종 후 대기실 이상반응 관찰까지 정해진 백신 접종 절차를 차분히 마쳤다.

    충북과학고 3학년 이준솔 군은 "집에 가서 아프지 않을까하는 불안감도 있다"며 "그렇지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졌다는 안도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도내에서도 이날부터 수능을 치러야 하는 고3과 고등학교 교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도내에서는 40여개 고등학교와 대안교육 위탁기관 등의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이 11개 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했다.

    도내에서는 앞으로 모두 100개 고등학교, 58개 기관의 학생과 교직원 2만 3000여 명이 화이자 백신을맞게 된다.

    정해진 1차 접종기한은 오는 30일까지이지만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닷새동안 집중 접종을 실시해 서둘러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접종은 학교별로 해당 지역보건소나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며, 2차 접종은 다음달 9일부터 시작된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방학중에는 선생님들과 고3 학생은 물론 아이들과 접촉하는 모든 관계자들까지 접종을 마치고 2학기에는 얼마남지 않은 수능에 전념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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