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생활문화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에 시민과 관광객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경주시는 19일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사회기반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13억원(국비 4억원 등)의 예산으로 조성했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생활문화·소통 공간으로 만들었다.
센터 지하 1층에는 공연장을 조성했고, 지상 1층에는 북카페·마주침공간·체험공방·청년감성상점이 들어섰다.
지상 2층에는 다목적홀·주민자율공간(동호회방) 등의 시설을 마련했다.
생활문화센터 1층에 들어서는 '청년감성상점'은 경상북도 청년감성상점 설치지원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청년예술가와 청년창업가들이 만든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품들을 전시․판매한다.
생활문화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주낙영 시장과 주석호 시의회 의장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센터 운영시간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10시~오후9시, 토․일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대관을 비롯한 센터 이용 문의는 전화(054-773-8840)로 연락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생활문화센터가 누구라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사랑방 같은 소통의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지역 생활문화 공동체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