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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냐" LG생건 '최연소 임원' 막말 논란으로 교체



기업/산업

    "바보냐" LG생건 '최연소 임원' 막말 논란으로 교체

    핵심요약

    "각종 인신공격 발언이 많다"는 직원 추정 누리꾼의 폭로
    1985년생으로 승진 당시 30대 중반 최연소 임원으로 화제

    연합뉴스연합뉴스

    LG생활건강 '최연소 임원'으로 화제를 모은 A(36) 상무가 익명앱에서 제기된 막말 논란으로 결국 교체됐다.

    LG생활건강은 19일자로 데일리뷰티사업총괄 A 상무를 대기발령 조처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신 세탁용품 등 홈케어사업을 총괄하던 김규완 상무가 A 상무 자리로 옮겼다.

    앞서 지난달 말 직장인 익명앱인 '블라인드'에는 LG생활건강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A 상무의 '막말'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고, 일부 언론에도 보도됐다.

    이 누리꾼은 A 상무 등이 "사람한테 대놓고 후지다, 바보냐, X신이냐, 모자라냐 각종 인신공격성 발언이 많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러 간 직원에게도 "오래 걸리게 왜 보건소로 갔냐"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회사는 A 상무의 발언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활한 조사를 위해 A 상무를 대기발령 조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한 A 상무는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과 온더바디 브랜드 등의 성공에 힘입어 2019년 말 상무로 승진하며 최연소 임원이 됐다. 당시 LG생활건강은 "성과주의에 입각한 승진인사로, 젊은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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