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가 새만금 내국인카지노에 대한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용완 기자새만금 내국인 카지노의 공약 포함 여부를 놓고 논란이다.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새만금도박장저지군산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관영 도지사 후보가 새만금 카지노를 유치할 것인 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의 새만금테마파크 조성 공약이 김 후보가 지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추진했던 새만금내국인 카지노와 닮아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김관영 후보가 내국인 도박장을 허용하기 위해 테마파크와 리조트 건설을 앞세우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따라서 "가족을 파탄내고 지역을 파괴하는 도박산업 새만금카지노에 반대한다'며 "오는 26일까지 새만금 복합테마파크와 리조트 사업에 내국인 카지노를 포함하는 지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