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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없는 울산 "폭발화재 에쓰오일 책임자 고발"



울산

    중대재해 없는 울산 "폭발화재 에쓰오일 책임자 고발"

    중대재해 없는 울산만들기 운동본부는 16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해 책임자들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중대재해 없는 울산만들기 운동본부는 16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해 책임자들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중대재해 없는 울산만들기 운동본부가 지난 5월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해
    책임자들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한다.

    중대재해 없는 울산본부는 16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 대상은 에쓰오일 법인과 대표이사, 정유생산 본부장, 안전보건 책임자"라고 밝혔다.

    단체는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하기 전 작업 허가서, 안전작업 절차서 등이 미리 작성되지 않았고, 작업자들에게 대피 방법을 교육해야 하는 등 관련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나마 확인된 작업허가서에는 정비 작업 중 화재나 폭발 가능성이 없다고 표시되어 있었고, 소화기와 대피 기구 등 안전 장비도 제대로 갖춰 있지 않았다"고 했다.

    단체는 또 "정비 작업을 하는 동안 당연히 멈췄어야 할 공정이 가동돼 가스가 공급됐고, 가스 공급을 막는 블라인드도 설치하지 않은 채 작업이 이뤄졌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 5월 19일 오후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는 알킬레이션 공정 중 폭발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 1명이 숨지고 원·하청 노동자 9명이 다쳤다.

    알킬레이션 공정은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의 옥탄 값을 높이는 첨가제인 알킬레이트를 추출하는 작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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