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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발생, 부산시 '동선파악' 비상



부산

    부산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발생, 부산시 '동선파악' 비상

    핵심요약

    외국에서 들어온 외국인 1명,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임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반응, 피부병변 증상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부산에서도 발생하자 부산시가 즉각 동선파악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연합뉴스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부산에서도 발생하자 부산시가 즉각 동선파악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연합뉴스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부산에서도 발생하자 부산시가 즉각 동선파악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 A씨가 원숭이두창으로 의심돼 진단검사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취업 목적으로 입국한 A씨는 지난 19일부터 인후통과 림프절 병증, 수포성 피부병변이 발생했고 입국 다음날인 21일 부산에 있는 한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찾았다.

    A씨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이 병원을 바로 찾은 것은 A씨가 취업하려는 회사로부터 안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이날 오후 4시쯤, 원숭이두창 의심사례로 보건당국에 신고했고, 현재 같은 병원 격리 병상에서 치료 중이다.

    부산시는 A씨가 입국 다음날 병원을 찾은 만큼, 하루동안 누구와 접촉을 했는지 등에 대한 동선파악에 나섰다.

    지금까지 파악된바로는 A씨가 접촉한 이들이 제한적이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는 적은것으로 보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원숭이두창의 경우 바이러스 잠복기가 3주가량 되기 때문에 A씨가 확진될 경우 접촉자에 대한 방역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다.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지는 않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단계로 발령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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