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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직업계고 고3 절반, 대학 희망하거나 진로 결정 못해



울산

    울산 직업계고 고3 절반, 대학 희망하거나 진로 결정 못해

    울산교육청, 직업계고 3학년 1779명 진로 희망 조사
    1~3차 걸쳐 '진로 취업마인드' '현장실습 문제해결' 교육

    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 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 제공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울산 직업계고 학생들의 절반은 대학 진학을 희망하거나 진로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현장실습 부담을 덜고 취업에 안착하는 것을 비롯해 빨리 적성을 찾아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3월 진행한 '직업계고 3학년 진로 희망'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진로 희망 조사에는 11개 직업계고 3학년 학생 1779명이 참여했다. 취업희망자는 900명(50%), 진학희망자는 604명(34%), 진로미결정자는 295명(16%)으로 집계됐다.

    울산교육청은 이들 고3 학생을 위해 현장실습 문제해결 능력 향상과 진로 결정·취업 마인드를 내용으로 1~3차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4월, 진로미결정자 가운데 교육을 받길 원하는 265명을 대상으로 1차 '진로 결정 및 취업마인드 교육'을 했다.

    교육을 마친 이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희망을 다시 조사했더니 취업 102명(38%), 진학 52명(20%), 미결정 94명(35%)으로 나타났다.
     
    2차 교육은 지난 6월, 특성화고 취업희망자 5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취업 의지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차 교육에 대한 학생들 만족도는 94%로 집계됐다.
     
    울산교육청은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11개 직업계고, 현장실습 예정자 239명을 대상으로 3차로 '현장실습 문제해결능력 향상 교육'을 한다.

    교육은 현장실습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 걱정하고 있는 문제들과 이 문제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업기초능력 기준으로 분류하고 해결하는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대상자는 지난 5월 취업지원센터에서 마련된 5개 반도체기업 초청 채용설명회를 통해 최종 합격하고 9월부터 현장실습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다.

    최종 합격 현황은 LG이노텍 60명, DB하이텍 17명, 스태츠칩팩코리아 53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71명, 온세미컨덕터코리아 38명 등 총 239명이다.
     
    학교들의 요청에 따라 울산교육청은 오는 10월쯤 현장실습 예정자에 대한 4차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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