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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천 또 범람" 광명지역 홍수조절 '저류지' 설치 촉구



경인

    "목감천 또 범람" 광명지역 홍수조절 '저류지' 설치 촉구

    박승원 시장, 김동연 지사에게 방재시설 요구
    이틀 전 집중호우에 목감천 일대 통행제한
    "여름철마다 하천 범람 피해 되풀이"

    지난 8일 박승원 광명시장이 목감천 일대를 돌며 침수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광명시청 제공지난 8일 박승원 광명시장이 목감천 일대를 돌며 침수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광명시청 제공
    경기 광명시가 경기도를 상대로 지역의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한 방재시설 확충을 촉구하고 나섰다.  

    10일 광명시는 전날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역 내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목감천의 범람 재발을 막기 위해 저류지 설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홍수조절용 저류지 설치를 통해 하천 범람에 따른 수해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등급에 따라 R1저류지는 30년 빈도의 호우에 대비할 수 있고, R2·R3저류지를 추가 설치하면 100년 빈도까지도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일 광명지역에는 시간당 9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후 10시 50분쯤 목감천 일대가 물에 잠겨 통행이 차단됐다.

    시는 호우가 집중된 전날까지 주택 침수 114건, 상가 침수 37건, 도로 침수 30건, 신호등 고장 10건 등 총 219건의 비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이재민은 109명 발생해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등 임시대피소 7곳에 긴급 피신한 상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여름 집중호우 때마다 목감천 범람이 되풀이돼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고 있다"며 "하루 빨리 저류지를 설치해 수해 위험성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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