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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원인'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초기진압 완료



사건/사고

    '카카오 먹통 원인'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초기진압 완료

    오후 5시 46분 무렵 초진, 인명피해 없는 것으로
    연기나는 중…완진까지는 시간 더 걸릴 듯
    카카오, 네이버 서비스 복구 아직 안 돼

    연합뉴스연합뉴스
    카카오 서비스 장애를 유발한 성남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대한 초기 진압이 완료됐다.

    소방당국은 15일 오후 5시 46분 무렵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 배터리실에서 발생한 화재의 초기 진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후 3시 33분 화재가 발생한 지 약 2시간 만이다.

    해당 건물은 지상 6층에 지하 4층 규모로 SK 계열사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가 데이터를 관리하는 업무 시설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인해 건물 내부에 있던 22명이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연기가 나고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 화재가 현재 서비스 먹통의 원인이라는 입장이다. 카카오 측은 이날 오후 4시 10분 무렵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오후 3시 30분 경부터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현재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불길은 잡혔지만 카카오톡 등 각종 자사 및 계열사 서비스들은 2시간 넘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은 모바일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PC 로그인도 불가능하다. 카카오의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도 로그인이 안 되고 커뮤니티 서비스도 작동하지 않고 있다. 뉴스도 제목만 보일 뿐 내용을 볼 수 없다.

    이밖에 계열사인 카카오 모빌리티의 카카오 내비와 카카오 T맵 등도 원활히 접속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송금 서비스와 카카오게임즈의 일부 게임에서도 접속 오류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도 원활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쇼핑라이브'에서 스마트스토어 상세 페이지 접속이나 구매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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