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북한, 파리올림픽 나갈 수 있다' IOC 징계, 올해 종료



스포츠일반

    '북한, 파리올림픽 나갈 수 있다' IOC 징계, 올해 종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모습. IOC 홈페이지 캡처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모습. IOC 홈페이지 캡처
    북한이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불참으로 받은 징계가 풀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한국 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북한에 내린 올림픽 출전 자격 정지 처분이 끝나가고 있으며 오는 31일 자동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불참했고, 대회 직후 IOC는 북한에 대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올해까지 정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일종의 괘씸죄가 적용됐다. 당시 도쿄올림픽에는 IOC에 속한 206개 NOC 중 북한만 유일하게 불참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각국 NOC가 선수들을 파견해 올림픽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는 IOC 규정에 따라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북한은 지난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IOC의 징계가 풀리면서 북한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길이 열렸다. 다만 북한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각 종목 국제 대회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

    재정적 지원이 관건이다. IOC는 그동안 '올림픽 연대 기금'을 통해 북한 선수들이 동·하계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린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다만 북한 정부가 선수들의 해외 훈련과 국제 대회 출전을 지원할지는 미지수다.


    IOC는 이와 함께 지난 10월 15일부로 적용한 과테말라 NOC 자격 정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IOC는 과테말라 NOC 선거가 올림픽 헌장에 따라 진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격을 정지한 바 있다.

    또 IOC는 오는 10일 열리는 인도올림픽위원회(IOA)의 선거 결과를 지켜본 뒤 자격 정지와 2023년 IOC 총회 개최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IOC는 앞서 IOA의 지배 구조 등에 경고를 보낸 바 있다.

    2023년 140차 IOC 총회는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도에서 IOC 총회가 열리는 것은 1983년 뉴델리 86회 총회 이후 40년 만인데 IOA가 개혁하지 않으면 IOC는 총회 개최권을 박탈하겠다고 것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