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인사혁신처의 '2021년도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평가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 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등 공직자의 윤리 의식을 높이고자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매년하고 있다. 광역 17곳·기초 226곳·시도교육청 17곳을 대상으로 11개 분야 30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경남도는 공직자 재산신고, 퇴직공직자 취업 제한, 주식백지신탁, 공직자윤리위원회 운영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직무상 정보를 이용한 재산 부정증식을 막고자 '직무관련 부동산 신규취득 제한 지침'을 만들었다. 경비원, 서비스 종사자 등 단순 집행적 성격의 업무에 대한 취업 심사 면제를 지자체 최초로 지정 고시해 퇴직공직자의 재취업 형평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경남도 임명효 감사위원장은 "공직 윤리는 공직자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원칙과 기준이며, 행정의 신뢰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덕목이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공직윤리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