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전두환 손자 또 폭로 "할아버지 침실 벽에 두꺼운 돈 봉투 가득"[어텐션 뉴스]



정치 일반

    전두환 손자 또 폭로 "할아버지 침실 벽에 두꺼운 돈 봉투 가득"[어텐션 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와인바 먹튀 커플 잡아주세요" 어느 사장님의 하소연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도성해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소식 어떤 겁니까?

    [기자]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가 "연희동 할아버지 침실 벽에 두꺼운 돈 봉투가 가득했다"고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전우원씨는 어제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해서 "어린 시절 할아버지 자택 침실 벽에 돈 봉투가 가득 담긴 가방들이 여러 개가 있었고, 손님들이 오면 용돈을 주는 것이 관례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씨는 "매주 일요일마다 할아버지 댁에 갔는데 하나회를 포함해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왔는데 항상 돈 봉투를 나눠줬다. 침실 벽에 돈 봉투가 가득 담긴 가방들이 여러 개가 있었고 돈 봉투가 정말 두꺼웠다"고 말했습니다.

    "액수는 백만원에서 천만원 단위였는데, 용돈을 주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욱더 충성을 바치고 따랐던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씨는 할아버지 전두환에 대해 "강제적으로 애교를 떨어야 되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잘 보여서 조금이라도 더 상속을 받거나 용돈을 받거나 하는 그런 존재"였다고 회상했습니다.

    전씨는 일전에 엄청난 비자금이 었었다고 폭로하지 않았습니까? 이와관련해 남은 비자금은 큰 아버지인 "전재국씨에게 가장 많이 갔을 것이다. 다만 추징금이나 비자금 관련 조사를 많이 받으면서 돈으로 인해 붙어 있던 가족이기 때문에 그만큼 돈이 없어지면서 다 뿔뿔이 흩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고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씨가 31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고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씨가 31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앵커] 광주 사죄로 큰 울림을 주었는데, 이후 다른 가족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다고 하나요?

    [기자]
    전우원씨는 지난달 31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와 유족 앞에서 무릎꿇고 큰 절을 올리며 너무 늦게 왔다고 사죄했고, 5월 어머니들은 전씨를 따뜻하게 안아주지 않았습니까?

    이와관련해 전씨는 "유일하게 친어머니만 자랑스럽다. 정말 수고했다는 말을 했고, 다른 가족들은 미국에 있을 때는 한국에 오라고 하던 가족들이 이제는 연락을 해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전씨는 어제 S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는 "친형은 경찰에 신고를 해 나를 정신병원에 넣으려고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전씨는 "나의 행동으로 다른 가족들의 사과를 이끌어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야 5·18의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볼까요?

    [기자] "제발 먹튀 커플을 좀 잡아달라"는 한 사장님의 하소연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어제(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와인바를 운영하는 한 사장님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부탁드린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글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저녁 8시 50분쯤 남녀 커플이 비싼 와인과 음식을 시킨 뒤 20만원어치 값을 내지 않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커플 중 남성이 먼저 전화를 받으며 가게를 나갔고, 이후 여성도 문자를 확인하는 척 가게를 서성이다 뛰쳐나갔습니다.

    사장님은 경찰에 신고하고 지문을 채취하기 위해 해당 커플이 먹었던 와인잔 등을 경찰서에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노력했지만 잡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인근 CCTV를 통해 커플이 가게에서 나온 것과 인근 마트까지 이동한 것까지 다 확인했지만, 그 이후 추적에는 실패했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처음에는 계산을 깜빡했겠지 생각했는데 그런 제가 바보같이 느껴진다. 한두 푼도 아니고, 계산을 안 했으면 다음날이라도 서로 이야기하다 알 수 있는 건데 의도적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즘 불경기라 매출도 많이 줄어 내일 직원들 월급날도 너무 부담된다. 돈도 돈이지만 이런 개념 없는 사람은 꼭 잡아 버릇을 고쳐야 한다 생각돼 마지막 방법으로 부탁드린다"라고 네티즌들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사장님의 안타까운 하소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먹튀범들 잡혀서 제발 처벌받아야 된다. "지문이 있는데 왜 못잡는 건가 라며 동조하는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