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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공연 뒤풀이 후 성폭행…몽골 만달시 부시장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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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서 공연 뒤풀이 후 성폭행…몽골 만달시 부시장 '재판행'

    검찰, 준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

    제주지방검찰청. 고상현 기자제주지방검찰청. 고상현 기자
    문화교류 차 제주를 찾았다가 자국민 여성을 성폭행한 몽골시 부시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몽골 만달시 부시장 40대 남성 A씨를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주에서 열린 한 무용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몽골 공연단의 단장 자격으로 온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쯤 제주시 한 호텔 객실에서 통역을 맡은 몽골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당시 A씨는 공연을 마치고 숙소에서 무용단과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한 B씨를 상대로 범행했다. 직후 B씨는 객실을 뛰쳐나와 호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의 경우 피고인의 지위, 자국민 보호 관점에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재판 과정에서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성폭력범죄에 대해 엄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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