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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문 열겠다" 또 항공기 난동 [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비상문 열겠다" 또 항공기 난동 [어텐션 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초등생들 젤리 먹고 집단 구토
    의문의 6시간 멍투성이된 팔순 치매 할머니 사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또 비상구 개방 난동' 입니다.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에서 발생한 사고 여파로 승객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는데요.

    제주항공 기내에서 탑승객이 난동을 부리며 비상구를 개방하려다 승무원에 제압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항공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19일) 새벽 1시49분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제주항공 7C2406편에서 승객 A군(18)이 출입문 개방을 시도했습니다.

    당시 항공기 고도가 3만 피트(9144m)에 달했고요.

    180여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오싹한 순간이 아닐 수 없는데요.

    하지만 다행히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해당 기종은 보잉737였는데요.

    이 기종은 이륙 후 내부에서 임의로 출입문을 열 수 없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A군은 홀로 필리핀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상구 앞자리에 착석해 있던 A군은 이륙 후 한 시간이 지난 뒤부터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하고요.

    승무원들이 A군을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승무원석과 가까운 좌석으로 자리를 옮긴 후 면담을 시도했으나, 그는 비정상적인 언행과 함께 출입문 쪽으로 달려들며 문을 개방하려 시도했습니다.

    착륙 3시간 전 A군은 결국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에 의해 제압돼 결박된 채로 좌석에 구금됐다고 합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초등생들 젤리 먹고 집단 구토' 입니다.

    경기 양주시의 한 놀이터에서 초등학생들이 낯선 남성이 준 젤리를 먹고 단체로 구토 증상을 일으킨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15일 경기 양주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 놀이터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젤리를 나눠줬습니다.

    젤리를 먹은 학생들은 집단 구토와 두통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해당 학교 측은 경찰에 즉각 신고했고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수와 과자, 사탕 등 음식 절대로 받지도 먹지도 말라"라는 공지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최근 유통되는 마약들이 사탕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을 고려해 해당 젤리에 대해 간이시약검사를 진행했고, 제품에서 마약 성분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인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고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푸드뱅크에서 젤리 등 먹을거리를 받아와 동네 아이들에게 먹으라고 나눠줬던 것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마지막 소식은 '의문의 6시간 멍투성이된 팔순 치매 할머니 사건' 입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치매를 앓는 80대 할머니가 실종된 지 6시간 만에 전신 부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건 피해자 가족이 목격자를 찾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였는데요.

    작성자 A씨에 따르면  할머니는 지난 14일 낮 아들과 함께 의정부역 인근 안과에 방문했다가 오후 1시50분쯤 홀로 실종됐습니다.

    가족들은 즉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이후 오후 7시40분쯤 의정부 성모병원에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병원에 가보니 할머니의 상태는 처참했습니다.  

     가족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할머니 얼굴에는 핏자국이 흥건하고 눈 주변은 피멍이 든 채 부어올라 있습니다.

    A씨는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낙상으로 인해 얼굴이 다친 것 같다고 말씀하셨지만 결코 낙상으로 인해 생길 상처가 아니다. 손과 안면의 피멍과 상처들은 넘어져서 생긴 상처가 아니라 폭행에 의해 생긴 상처라고 생각된다"면서 "할머니도 누군가 할머니를 때렸다고 말씀하신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할머니는 안와골절과 고관절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 및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추적해 할머니의 동선을 파악하고 폭행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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