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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루벌 국가정원 위해" 이장우 시장, 영국 에든버러 왕립식물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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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노루벌 국가정원 위해" 이장우 시장, 영국 에든버러 왕립식물원 방문

    큐왕립식물원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큐왕립식물원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을 준비 중인 대전시가 영국 런던과 에든버러 식물원을 방문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등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런던 큐왕립식물원을 방문해 일대를 둘러봤다. 전날에는 에든버러 왕립식물원도 찾았다.

    1759년에 설립된 큐왕립식물원은 부지면적이 132만㎡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식물원이다.

    나무 총 1만 천 여 그루, 나무 외 종자 1만 8천여 개 등 수 세기에 걸쳐 수집한 식물과 광범위한 관련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다. 식물 다양성과 실용식물학 연구에 공헌해온 곳으로 지난 200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큐왕립식물원 리차드 발리(Richard Barley) 가든부 부장은 "큐왕립식물원은 현재 온실 유지를 위해 가스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으나 앞으로 2030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 마이너스를 지향하는 만큼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지열(地熱)을 신재생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또 온실 내부 메탈골조에 에너지를 많이 빼앗기고 있어 개보수 과정에서 새로운 소재로 유리온실을 만들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루벌 국가정원 예정지는 대전 서구 흑석동 도심 근교에 위치해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말 서구 흑석동 노루벌을 국가정원 조성 대상지로 확정하고 올해 정원조성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대전 노루벌 국가정원은 123만㎡ 규모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향후 국가정원을 만들 때 한국에 없는 열대, 한대성 식물을 키워야 한다"며 "또 새로운 수목원에는 어린이 전용시설이 꼭 필요하다.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수목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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