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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5회 연속 금리 동결…올 3차례 금리 인하 시사



미국/중남미

    美연준, 5회 연속 금리 동결…올 3차례 금리 인하 시사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연합뉴스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0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5.25~5.50%로 유지하며 5회 연속 동결했다.
     
    연준은 올해 연말 기준 금리를 4.6%로 예상하며 올해 안에 기준 금리를 3차례 인하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예상한 수치와 같은 것이다. 
     
    연준은 "최근 지표상 경제 활동은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해왔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고, FOMC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에 고도로 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준의 금리 동결은 시장의 예측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연준의 고금리 정책의 효과로 정점을 찍었던 인플레이션이 크게 완화되면서 올해 금리 인하가 예상됐지만, 최근 지표에서 다시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웃돌면서 금리 인하 시점은 조금 더 늦춰질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 노동부는 지난 12일,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해 1월에 비해서도 0.1%p 더 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금리 동결은 지난해 9월 이후 5회 연속으로, 이로써 한국(연 3.50%)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2%p로 변함이 없게 됐다. 
     
    한편 연준은 올해 안에 기준 금리를 3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점도표에선 연준 위원들 19명 중 10명이 연내 3회 기준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올들어 첫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시장의 전망도 올 3월에서 6월로 늦춰졌고, 금리 인하 횟수도 6~7회에서 2~4회로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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