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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깽판 치차'란 말밖에…우린 민생공약"



국회/정당

    한동훈 "민주당, '깽판 치차'란 말밖에…우린 민생공약"

    한동훈, 민주당 겨냥 "정부 끝장내자, 난장판 치자뿐"
    "민생은 우리가"…유일호·추경호 공동위원장 민생특위 출범
    '금투세 폐지'도 군불…"반드시 해낼 것"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대위원장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은 여러 위원회를 두고 있는데, 모든 정책과 위원회가 결국 다 정부를 끝장내자, 난장판 치자, 깽판 치자 이런 얘기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고착화된 당 지지율을 끌어올릴 반전카드나 묘책이 있나'란 질의에 "정치에 묘책은 없다. 대신 진심을 갖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계속하는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이후 진행된 중앙선대위 회의에서도 "민주당의 선대위를 보면 다 모든 걸 심판하자 뿐이다. 모든 걸 갈아엎자, 망가뜨리자 위원회가 사실상 전부"라며 "심판의 대상이 자기들이라는 것을 잊은 것 같다"고 재차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추경호, 유일호 등 전직 경제부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는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출범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수입 현황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40% 증가했고, 선박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 회복세가 뚜렷하고 경제 회복도 뚜렷하다"면서도 "국민 체감 경기는 좋지 않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물가·고금리 등 일상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그 일환으로 중앙선대위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유일호·추경호 전 부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수서~동탄'을 잇는 광역철도 GTX-A가 곧 개통되는 점을 언급하면서는 "수도권 격차해소의 물꼬를 터 큰 의미가 있다"며 "국민의힘이 30분 로켓출퇴근 시대를 열겠다. (GTX) 나머지 노선 개통도 적극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생 공약으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가로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1400만 투자자의 힘이 되겠다. 금투세 폐지 반드시 해낼 것"이라며 "국민의 자산형성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금투세 폐지 반대 논리는 근로자와 자본가를 획일적으로 일도양단 갈라친다는 전근대적 시각"이라며 "근로도 하면서 투자도 하는 게 시민이다. 주식거래세가 이미 있는데 투자소득에 과세하면 투자자의 이탈로 오히려 세수가 줄어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금투세 폐지에 발목 잡는 민주당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달라"며 "총선은 '심판선거'가 맞다. 다만 우리가 민주당을 심판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경기 분도를 추진하면 강원도로 전락한다는 망언을 했다"며 "해당 발언에는 강원 비하 의미가 포함됐다. 그게 아니라면 '전락'이란 표현은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경기도보다 강원도가 못한 곳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이는 대단히 오만하고 사리에도 맞지 않는 주장"이라며 "여기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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