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담당한 뇌병변 장애인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장애인 활동 지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현승 부장검사)는 9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장애인 활동 지원사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다수의 장애인 활동 지원기관에서 일하며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자신이 보호·감독하는 중증 뇌병변 장애인 B씨의 허벅지와 이마, 뺨 등을 38차례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날 A씨를 기소한 검찰은 동시에 "관할 관청에 피고인과 위 기관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