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경기 화성의 농업회사법인 익스플랫팜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5일 경기 화성에 있는 농업회사법인을 찾아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한 수직·수경재배 제품과 생산시설 등을 점검했다.
조 청장은 업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에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한 민간의 사업화 성공 사례는 연구개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더욱 향상된 농업 연구를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했다.
이어 "기술 이전을 받은 업체가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현장 목소리를 듣고, 단계별 맞춤 기술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 청장이 방문한 농업회사법인 '익스플랫팜'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벽천형 수경 식생 시스템' 기술을 이전 받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공공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에 참여했다.
이 업체는 이전받은 기술과 사업화 지원을 기반으로 자체 보유한 원격 제어 기술을 접목해 벽천형 수직 정원 제품 6종을 개발했다.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1% 증가한 2억 6000여만 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