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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훈풍 탄 삼성전자, 2년 3개월 만에 '8만전자'



금융/증시

    AI 훈풍 탄 삼성전자, 2년 3개월 만에 '8만전자'

    장중 8만 100원 찍어
    SK하이닉스도 52주 신고가 경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박종민 기자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박종민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2년여 만에 장중 8만 원 선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6일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4% 오른 8만 100원에 도달했다가 오전 10시53분 현재 소폭 하락해 7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8만 원 선을 돌파한 건 2021년 12월29일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주요 종목으로 꼽히는 SK하이닉스 주가도 오전 장중 5.9% 상승한 17만 95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글로벌 시장의 'AI 열풍'과 맞물려 관련 반도체 대표주인 이들 종목의 주가도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앞서 AI 반도체 선두기업으로 꼽히는 미국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삼성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미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 중인 SK하이닉스와 함께 삼성전자에도 시장 시선이 쏠린 배경이다.
     
    엔비디아는 GPU(그래픽처리장치) 전문 기업으로, GPU는 AI 학습‧운영에 쓰이는 두뇌 역할을 한다. HBM은 GPU에 탑재되는 핵심 반도체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4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3조 4천억 원, 5조 6천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3%, 8% 웃돌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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