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부경대 노조 "해양대 통합 졸속 추진…의견 수렴 거쳐야"



부산

    부경대 노조 "해양대 통합 졸속 추진…의견 수렴 거쳐야"

    지난 21일 부경대학교 대학극장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추진 설명회. 부경대 제공지난 21일 부경대학교 대학극장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추진 설명회. 부경대 제공
    국립 부경대학교가 한국해양대학교와 통합을 추진하자 총학생회에 이어 직원 노조도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확산한다. [3.22 CBS노컷뉴스="졸속 통합 반대" 부경대 재학생 궐기대회 등 집단 반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경대학교지부와 전국국공립대학교노동조합 부경대학교 지부는 지난 26일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해양대와 통합 추진을 '밀실·졸속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다른 국공립대학은 글로컬 대학 공모 신청 전에 공청회나 설문조사 투표 등으로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진행했는데, 우리 대학은 구성원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해양대도 2023년 구성원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글로컬 대학 사업을 사전에 준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의원회 규정 제3조 평의원회 심의사항에 '대학발전계획에 관한 사항'이 명시돼 있지만 평의원회에 안전을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며 "대학 총장은 정중히 사과하고 구성원과 충분히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부경대와 한국해양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공모 사업에 앞두고 연합이 아닌 '통합대학' 유형으로 신청하며 2028년 통합대학 출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부경대 총학생회는 지난 21일 대학본부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여는 등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