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의료대란을 초래한 정부 책임자들의 경질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의료파국이 임박하고 의료파탄으로 국민들 피해가 커질수록 국민들은 결국 정부와 여당을 원망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 정부·여당은 민심에 순응해야 한다. 국민들께서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하자"고 지적했습니다.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의 위기론이 대두되며 의료대란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