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제공충청북도의회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충북도의회는 16일 '충청북도 1인 가구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19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상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1인 가구의 증가 추세에 따라 5년 단위 기본 계획과 연도별 시행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공유주택이나 주방 등 각종 지원책 마련과 지원센터 구축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현재 충북의 1인 가구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35만 1094가구로 전체 가구의 44.9%에 달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충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충북도의회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다인 가구에 중점을 둬 1인 가구에 대한 정책지원이 미비했다"며 "조례가 차질 없이 제정돼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