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신임 사무총장은 23일 "국민 피부로 느낄 결과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정치 현안이 한 걸음이라도 결과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거대 야당에 힘을 모아준 국민을 생각한다면 싸울 건 싸우고 야무지게 타협해서 넘어갈 건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22대를 넘어가기 전에 고 채상병 등 당면한 과제를 관철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22대를 시작하면 21대에서 하지 못한 여러 특검법 등 진실을 규명하는 문제를 끝까지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 남승현 기자또 "물가가 너무 올라 민생 경제에 대한 해답을 내놔야 한다"며 "사실상 의료체제 붕괴 위험성에 대해서도 대안을 만들어 야당의 면모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당 대표와 관련해 "윤석열 정권과 제대로 싸우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리더십이 필요한데 이재명 대표가 연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과 함께 전북 출신인 진성준 정책위의장 선임에 대해서는 "전북 지역 현안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에 밀착해 투톱 역할을 하겠다"며 "최소한 전북의 몫을 뺏기기보다는 더 찾아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