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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크라 지원, 살상 무기 지원 않는다는 확고한 방침"



국방/외교

    尹 "우크라 지원, 살상 무기 지원 않는다는 확고한 방침"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국제법상 허용되지 않는 불법 공격"
    "北 공격용 무기 수출,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러시아와 사안별로 협력해 관계 가급적 원만하게 풀어갈 것"

    지난 달 1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달 1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공격용 살상 무기는 어디에도 지원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방침을 가지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해 직접적으로 살상용 무기를 제공할 건지 묻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로 국제법상 허용되지 않는 불법 공격"이라며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재건 지원에 우리 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엔 등에서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제공 증거가 나오고 있는 데 대해 한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북한의 공격용 무기 수출은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명백히 위반되는 것"이라며 "UN과 국제사회를 통해 필요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러시아가 최근 북한산 무기를 구매하면서 북러 관계가 밀착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 건지 묻는 질문에는 "러시아는 오랜 세월 우리와 좋은 관계를 맺어온 국가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무기 도입에 대해 우리와 불편한 관계에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관계는 사안별로 협력할 건 하고, 입장 차이에 대해 우리가 반대하거나 경계할 건 하면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가급적 원만하게 풀어서 경제적 이익을 함께 추구할 관계로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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