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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민 81% "늦어도 9월까지 '기시다 총리' 교체해야"



국제일반

    일본국민 81% "늦어도 9월까지 '기시다 총리' 교체해야"

    지지통신 여론조사…'바로 교체' 의견도 27.4%
    일본인 44% "정권교체 기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운데).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운데). 연합뉴스 
    일본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집권 자민당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늦어도 9월 임기 만료까지는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통신 여론조사…'바로 교체' 의견도 27.4%


    지지통신이 10~13일 유효 응답자 1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별 면접 방식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총리 임기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8.2%는 '9월 자민당 총재 임기 만료까지'를 꼽았다.

    또 '이번 국회 회기가 끝나는 6월까지'를 택한 응답자는 15.7%로 나타났다. 특히 '바로 교체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도 27.4%로 비교적 높았다.

    기사다 총리가 '늦어도 9월 임기 만료까지는 퇴진해야 한다'는 견해를 모두 합하면 81.3%에 달한다.

    반면 '9월 이후에도 계속하길 바란다'는 견해는 6.0%에 불과했다.


    일본인 44% "정권교체 기대"


    정권교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서도 자민당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차기 중의원(하원) 선거와 관련해 43.9%가 '정권 교체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민당 중심의 정권 지속을 기대한다'는 입장은 33.2%였다. '모른다'는 의견은 22.9%로 나타났다.

    기시다 내각은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로 큰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 이 때문에 올해 지지통신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한 차례도 20%를 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도 전달에 비해 2.1%포인트 오른 18.7%에 그쳤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자민당은 15.7%로 20%를 밑돌았다.

    자민당은 지난달 28일 치러진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기존에 보유했던 의석 3석을 모두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에 내주는 참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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