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김영호·문승현 통일 장·차관, 고교생 납북현장 선유도·홍도 첫 방문



통일/북한

    김영호·문승현 통일 장·차관, 고교생 납북현장 선유도·홍도 첫 방문

    24일과 27일 고교생 납북자 송환기념비 제막식
    '7월 14일 북한 이탈주민의 날' 국가기념일로 21일 공포

    문승현 통일부 차관. 연합뉴스 문승현 통일부 차관. 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고등학생들의 납북 피행현장인 선유도와 홍도를 각각방문할 예정이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오는 24일 정부 부처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40여 년 전 고등학생들의 납북사건이 발생했던 현장을 방문해 고교생 납북자 송환기원비를 세우고 그 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도 오는 27일 또 다른 납북피해 현장인 홍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고등학생들이 납북된 장소인 선유도 해수욕장과 홍도 해수욕장에 송환기원비를 세워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어린 고교생들과 그 가족들이 겪은 아픔을 기억하고 이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24일 선유도에서의 송환기원비 제막식에는 김영호 장관만이 아니라 줄리 터나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최성룡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이사장, 피해자 가족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977년 8월 전북 군산시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김영남 학생이, 같은 달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이민교·최승민 학생이 각각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됐으며, 그 다음 해 8월에도 홍도에서 이명우·홍건표 학생이 납북된 바 있다.

    한편 올해 7월 14일 처음 시행되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이 21일 국가 기념일로 제정·공포된다.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의 날 공포에 따라 정부는 북한이탈주민을 포용하고 그들의 권익을 증진하며 남북 주민 간 문화통합을 촉진해 통일 인식을 제고하는 날로 이날을 매년 기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