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오른쪽) 김포시장이 지난달 20일 박성재(왼쪽) 법무부 장관을 만나 이민관리청 김포시 유치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경기 김포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이민정책 관련 토론회 개최로 지역내 이민청 유치 분위기를 달군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일 김포아트홀에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김포: 새로운 시작을 여는 문(GATEWAY to New Beginnings)'을 주제로 이민정책 포럼을 연다.
체계적인 이민정책 수립을 위한 이민청의 역할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저출생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 등을 논의하려는 취지다.
김동욱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민정책전문가들과 전국다문화도시회장도시인 김포시가 함께 머리를 맞댄다.
주제발표는 이민청 조직과 기능에 대한 제언, 선진국 이민정책 사례 등을 다룬다.
이어 토론에서는 김병수 김포시장과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한다.
또 김포시의 이민청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 퍼포먼스도 병행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시가 앞세운 유치 슬로건에서 착안한 것으로, 입지 우위성과 행정 편의성, 정책 방향성, 상호문화정책 우수성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이민청 유치를 위한 실무적 적합성뿐만 아니라 이민정책에 관한 이론 전문성까지 갖추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