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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화성 아리셀 화재' 사망 외국인 유가족 입국·체류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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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법무부 "'화성 아리셀 화재' 사망 외국인 유가족 입국·체류 등 지원"

    핵심요약

    법무부, 비상대책반 구성…관계기관과 협력해 유가족 지원에 최선
    박성재 장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법률 및 치료·장례비 지원도
    수원지검 전담수사팀, 화재 사망자 사인 규명 등 위해 검시 착수

    24일 오전 10시 31분께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화성=황진환 기자24일 오전 10시 31분께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화성=황진환 기자
    법무부가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판매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숨진 외국인 직원의 유가족 입국 등 행정 편의를 지원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24일 박성재 장관이 "이번 사고로 큰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대다수 사망자가 외국인 근로자인 만큼 법무부에 구성된 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유가족의 신속한 입국 및 체류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출입국정책단장을 본부장으로 비상대책본부를 법무부에 꾸리고, 화성시 관할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도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사고 대응에 나섰다.

    법무부에 따르면 수원출입국외국인청 비상대책반은 외국인 사상자의 신원 확인을 비롯해 유족·보호자의 입국 및 체류지원, 통역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법무부는 또 사상자와 유가족에게 피해 복구를 위한 법률지원, 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한 치료비, 장례비 등 경제적 지원과 스마일센터를 통한 심리 치유서비스 제공에도 나설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3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화재로 2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가운데 20명은 중국, 라오스 등 외국 국적이며, 나머지 2명은 한국인이다. 확인된 사상자 외에도 추가 실종자 1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전담수사팀(팀장 안병수 2차장검사)을 꾸린 수원지검은 화재로 인한 사망자들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이 안치된 병원 장례식장 등 5곳에 수사팀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직접 검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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