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한센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권익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26일 한센요양시설인 경남 산청 성심원을 방문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이 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권익위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한센요양시설과 관련된 제도와 사업이 현장에서 잘 시행되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고 관련 부처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산청 성심원이 개원한 달을 맞아 정부와 사회의 편견과 차별 속에 소외된 삶을 살아 온 한센인들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것은 물론,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의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한센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 노력하는 한편 열악한 취약계층이 있는 현장을 최우선으로 찾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