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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탄핵 청원 20만 넘어…국민은 참지 않을 것"



국회/정당

    박찬대 "尹 탄핵 청원 20만 넘어…국민은 참지 않을 것"

    '尹 탄핵소추' 국회 청원 동의자 24만명 넘어서
    朴 "총선 불벼락 심판에도 반성 쇄신 없어…尹, 국정 기조 바꿔야"
    與 향해서도 "불법파업 하더니 들어와선 업무방해인가…민생에 힘쓰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고 지금까지 일방통행만 하려고 한다면 국민께서는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에 20만명 넘는 국민이 참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27일 오전 현재 국회 국민동의청원 누리집에 게시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의 동의자 수는 24만명을 넘어섰다.

    박 직무대행은 "윤 대통령부터 정신 차려야 한다"며 "총선에서 불벼락 같은 국민의 심판을 맞고도 두 달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반성과 쇄신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선 불복에 민심 거역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국정 지지도가 20%대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것 아닌가"라며 "내각제 국가였다면 총리가 스스로 물러날 만한 지지율인데 상황을 오판하고 민심을 거역하는 것은 국민의 화만 돋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캡처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캡처
    박 직무대행은 여당을 향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국민의힘이 상임위원회 복귀 첫날부터 의사진행을 고의로 방해한다"며 "법제사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소리를 지르고 위협적인 언행으로 개의를 지연시키고, 하다 하다 집단 퇴장하는 구태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동안 불법파업을 하더니 안에 들어와서는 태업과 업무방해인가"라며 "이렇게 해놓고 민주당 법사위원장 정청래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하니 황당하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몽니와 억지로 국회를 파행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산"이라며 "국민의힘은 대통령 눈치 보기, 대통령 부부 방탄에만 골몰하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대로 민생과 개혁을 위해 힘쓰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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