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7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참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올해 하반기 4개의 체육인 복지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1일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 하반기에 ▲경기력 성과 포상금 ▲국외유학 교육 지원금 ▲국내 대학원 교육 지원금 ▲체육 장학금 등 4개의 체육인 복지 지원 사업을 벌인다.
'경기력 성과 포상금'은 수시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회 입상을 통해 획득한 포상금 점수가 20점 이상인 국가대표 선수에게 점수별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 대회 입상을 통해 획득한 포상금 점수가 10점 이상인 국가대표 선수를 직접 지도한 감독, 코치 등 지도자에게도 점수별 포상금을 지급한다.
'국외 유학 교육 지원금'은 이달과 다음달에 신청 공고를 한다. 다음달 대상자 선정 작업을 거쳐 오는 9월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국가대표 이력이 있는 선수, 지도자 중 국외 유학을 희망하는 사람(어학 시험 및 기준표에 따른 외국어 점수 보유자)이 지원 대상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입학금, 등록금,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대학 과정의 경우 2~4년, 대학원 과정은 2년, 단기 교육 및 연구 과정은 1년 이내다.
'국내 대학원 교육 지원금'은 국가대표 이력이 있는 선수, 지도자 중 국내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사람이 지원 대상이다. 정규 수업 연한 4개 학기 동안 학기당 300만 원 이내의 등록금을 실비 지원한다. 다음달 신청 공고 후 9월에 대상자 선정 및 지급 절차가 이뤄진다.
'체육 장학금'은 체육회 또는 중앙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3위 이상으로 상위 입상한 학생 선수가 지원 대상이다. 장애 체육인은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전문학사, 학사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오는 10월 신청 공고 후 12월에 대상자 선정 및 지원 비용 지급을 시행한다.
대한체육회 교육복지부 관계자는 "체육인 복지 지원은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업 주체다. 대한체육회는 이 사업을 종목 단체에 홍보한 후 대상자를 추천받아 후보자를 선정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제출하면 공단에서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고 사업 진행 절차에 대해 부연·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