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여객선 침몰] 세월호 진실찾기 답보?



사건/사고

    [여객선 침몰] 세월호 진실찾기 답보?

    선원들 자기 입장에서 자기 말만 하고 있다

    침몰하는 세월호의 모습. (목포 해경 제공)

     

    세월호 선장을 비롯해 선박직들이 각자 자기 입장에서 자기 말만 하고 있어 수사가 쉬 풀리지 않고 있다.

    세월호 침몰 원인과 구호조치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1일 현재 선원 20명에 대해 피의자 신분이든 참고인 신분이든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다.

    수사본부는 선원들이 각자 어떤 위치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를 조사를 했고 선원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각자의 진술을 하고 있다.

    선원들의 진술은 일부분은 일치하는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사본부는 선원들의 진술에서 사실(Fact)을 찾고 선원들은 가능한 자신의 책임을 피할 수 있는 진술을 하기 위해 고도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차 조사에서 진술이 엇갈리면 해당자를 다시 불러 2차 조사, 3차 조사를 한다.

    예컨데 퇴선 명령에 대해 '했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듣지 못했다'는 사람도 있다.

    또 누군가는 퇴선 명령을 했는데 전파가 안됐을 가능성도 있다.

    이 중 객관적 진실을 찾아내는게 합수부의 몫이지만 책임을 피하려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 속에서 진실은 쉬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RELNEWS:right}

    그렇지만 국민들과 유족들은 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

    합수부 수사가 시작된지 나흘이 지난 지금까지 진술이 엇갈리는 항해사와 조타수의 대질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빠르고 정확한 수사와는 거리가 있다.

    CC-TV등 입증할 만한 객관적 증거가 전혀없이 관련자들의 진술에 의존해서 진실을 찾는 작업이 쉽지는 않겠지만 유가족이나 국민들을 생각해서 '확인된 것이 없다'는 수사당국의 답변이 빨리 끝나야 할 것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