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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에 운 괴물' 류현진, 다행히 패전은 면했다



야구

    '홈런에 운 괴물' 류현진, 다행히 패전은 면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자료사진=노컷뉴스 DB)

     

    '괴물'이 홈런에 고개를 떨궜다. 류현진(30 · LA 다저스)이 시즌 3승에 도전했지만 상대 홈런에 막혔다. 다만 동료들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류현진의 패배를 막아줬다.

    류현진은 12일(한국 시각)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냈으나 홈런 3개 포함, 6피안타 4실점했다. 선발 승리 요건인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시즌 3승이 무산됐다.

    이날 류현진은 2-4로 뒤진 4회말 2사 1루 자신의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다. 뒤진 채 물러나 패전 위기까지 몰렸다.

    신시내티는 류현진이 물러난 이후에도 6회 데빈 메소라코의 좌월 2점 홈런 등 장타력이 폭발했다. 7회까지 신시내티가 7-3으로 앞서 류현진은 시즌 7패째(2승)가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패색이 짙던 8회 기적이 일어났다. 2회 2점 홈런을 터뜨렸던 코디 벨린저가 1사 후 추격을 알리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깨어난 다저스 타선은 안타와 3명 타자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 2점 차로 추격했다.

    대역전극의 마침표는 코리 시거가 찍었다. 시거는 1사 만루에서 통렬한 우중월 만루홈런을 뽑아내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9-7로 앞선 9회 마무리 켄리 잰슨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매조졌다. 잰슨은 개인 통산 200세이브째를 수확한 가운데 다저스는 4연승, 신시내티는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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