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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최고 기술력 입증



미국/중남미

    미국 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최고 기술력 입증

    • 2017-08-03 02:15

    최대 사거리 1만3000km, 미 캘리포니아에서 태평양 콰절런 환초 명중

    미군이 보유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발사 장면 (미 국방부 사진/ DoD Photo)

     

    미국이 자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미니트맨3를 시험발사했다. 미니트맨3에 대한 시험발사는 올들어 4번째다.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는 2일(현지시간) 오전 2시 10분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탄두가 제거된 미니트맨3를 발사해 약 6759km를 날아 태평양 마셜군도의 콰절린 환초를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미 공군의 지구권타격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발사는 북한의 행동에 대한 대응은 아니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시험발사는 북한의 화성-14형 2차 발사 이전에 계획됐다.

    그러나 AFGSC는 "이번 시험은 미국의 핵 프로그램이 안전하고 확실하며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고 미국과 미 동맹국에 대한 공격을 억제하고 탐지, 방어하는 능력을 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ICBM에 대한 자료수집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조치인 동시에 최고도의 군사기술을 과시해 적성국의 공격을 억제하는 효과를 동시에 노린 것이다. 따라서 이번 미니트맨3 시험발사가 북한의 ICBM 도발과 아주 연관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시험발사한 미니트맨3는 무게 35톤, 최고 시속 마하 23으로 3단 고체연료 추진형인 대륙간탄도미사일이다. 최대사거리는 1만3천km로 이번에 시험발사가 진행된 미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북한 평양까지 도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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