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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총학생회, 일방적 기숙사 인원 감축 규탄



대구

    경북대 총학생회, 일방적 기숙사 인원 감축 규탄

     

    경북대 민자 기숙사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경북대 인근 원룸 소유주들은 최근 대학측이 제시한 기숙사 규모 축소안을 수용하자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대학측은 신축 기숙사 수용인원을 당초 1천209명에서 100명 줄이고, 기존 기숙사 2개 동의 4인실을 2인실로 구조 변경해 정원을 232명가량 감축하기로 기숙사 건립반대책위원회와 동의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북대 총학생회가 교육부 권고 기준에 따라 재학생 중 25%의 인원을 기숙사에 수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건설할 의무가 있지만 현재 2만2000여 명의 재학생 중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은 18%인 약 4100여 명 뿐이이라고 지적하며 합의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각 단대를 비롯한 학생 단위의 대표자들로 구성된 경북대 중앙운영위원회는 기숙사 관련 소식을 접한 이후로 본교 시설과에 지속적으로 자료를 요청하였으나, '외부에 공개할 수 없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자료 공개 요청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학생회측은 일련의 과정에서 학생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됐다고 주장하며 대학 본부는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해 기숙사를 원안대로 건립할 것과 기숙사 임대 업자들은 기숙사 건립 반대 위원회 해체, 총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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